세계에 빛난 ‘기능강국 대한민국’ 국제기능올림픽 우수상
공군군수사령부 81항공정비창(이하 군수사 81창)이 최근 제43회 국제기능올림픽 대회 항공정비 종목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부대는 지난 5일부터 21일까지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서류심사와 실기평가를 거쳐 대표선수를 선발했다.
대표선수로 선발된 김희준 중사는 (39 기 동문) 군수사 81창에서 6개월 동안 합숙훈련을 하며 철저히 대회를 준비했다. 그 결과 첫 출전임에도 15개 참가국 가운데 4번째에 해당하는 우수상을 받게 됐다.
김 중사는 “공군의 높은 기술력과 군수사 81창의 체계적 훈련으로 세계적인 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을 수 있었다”며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출전해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이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국제심판을 맡은 81창 이관우 준위는 “우리 공군이 첨단 기술군으로서 실력을 선보여 기능 강국 대한민국의 위상을 알렸다”고 평가했다.
2년마다 열리는 국제기능올림픽대회는 만 25세 이하 젊은 기능인의 잔치로 불린다. 2009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항공정비 종목에 한국이 참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